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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공연일정

  • 2018 문화가 있는 날 포스터ok.jpg
    • 제목 문화가 있는 날_특별공연 3
    • 공연대상 8세 이상
    • 일정 2018-07-25 ~ 2018-07-25
    • 1인당 신청가능 인원수 5명
    • 신청자/정원 127/150
    • 접수기간 2018-07-15 09:00 ~ 2018-07-24 16:00
    • 공연시간 19:30 ~ 20:30
    • 공연장소 얼쑤마루 대공연장
    • 주관 국립무형유산원
    • 담당자
    • 담당자 연락처 063-280-1500,1501
상세정보
2018 국립무형유산원 문화가 있는 날 3.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서정가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를 소개합니다.

'정가(正歌)'는 시조를 노래하는 한국의 전통 성악 분야이고,

soul지기라는 이름은 '-지기'라는 어떤 것을 지키는 사람을 가리키는 접미어 앞에,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음악, 그들의 신념과도 같은 음악인 정가,

즉 그들의 'soul' 붙여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또는 전수자인

세 명의 여성 보컬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룹입니다.



◆ 프로그램

· 겨울날 다슨 빛을

· 꿈에 다니는 길이

· 바람에게 묻는다

· 이 밤이 가기 전에

· 긴 사랑 긴 이별

· 언약이 늦어가니

· 벚꽃 잎 흩날릴제

· 단풍, 꽃보다 고와라

· 사랑 거즛말이



▶▷ 출연자

정가 김나리

정가 조의선

신디. 보컬 정신혜

생황. 피리 김한길

해금 조은혜

가야금 김민지

정가 김지선


7월 25일, 세번째 이야기
우아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음악은 참 우아하다. 비단의 질감처럼 부드럽고, 맑은 날의 따사로운 햇살처럼 부드럽다. 그런 노래 속에서 우리의 영혼은 어떤 신비한 세계를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국음악, 특히 한국성악의 여러 장르 중에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이 정가다. 모든 음악이 다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판소리와 경기민요, 서도민요에 비해서, 정가는 그 전문연주가가 튼튼하지 못하다. 정가는 국악을 오래도록 들어온 고급청취자들에겐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정가의 사정이 이러한데, 젊은 여성 정가인들이 '소울지기'를 만들어주니 여간 반갑지 않다. 그 이름은 '영혼(soul)의 지킴이(지기)가 아닌가!
어느 작곡가가 이렇게 말했다. "여창가곡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그렇다, 여창가곡은 부르는 '이수대엽'은 세상에서 가장 느린 노래이기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노래다. 이런 여창가곡은 유럽의 클래식 중, 특히 바로크의 원전음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끌릴 음악이다. "세상에 이런 음악이 존재하는군요."
정가 혹은 여창가곡은 이런 음악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았다. 소울지기의 여성들은 창가를 새롭게 들려준다. 그들의 음악에는 정가의 우아함도 있고, 일반적인 성악의 정겨움이나 때론 발랄함도 내재되어 있어 보인다. 여창가곡을 이어나가는 그녀들이 더욱 우아해 보인다. 잘 우려낸 녹차를 음미 하듯,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음악도 그렇게 음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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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예약시스템은 공연1일 전(화요일 오후4시) 마감됩니다.

* 사전예약(인터넷+전화)이 마감되어도 선착순 현장발권이 가능합니다.

* 전화 예약은 화요일~금요일까지 가능합니다. ​

* 예약티켓이 모두 소진시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10명 이상 단체예약은 공연 시작 10일 전에 반드시 전화로 예약바랍니다. (063-280-1500)

※ 예약티켓은 19:10까지 공연장에서 수령하지 않을 경우 자동취소되니 그 전에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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