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박윤환 공예가와 찾아가는 특별강연 운영 - ‘60만 번의 손길, 화문석 공예’(9.19./21. 전북 맹아학교‧푸른학교)/ 왕골 만들기 체험도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9월 19일 전북맹아학교(전북 익산시)와 21일 전북푸른학교(전북 완주군)를 찾아가 ‘60만 번의 손길, 화문석 공예’를 주제로 박윤환 공예가의 특별강연 「찾아가는 무형유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운영 중인 <책마루 인문학 강연>의 일환으로 시각장애 교육기관인 전북맹아학교와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전북푸른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이다. 강연과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윤환 공예가는 강화 화문석(꽃무늬 등을 짜 넣은 돗자리)을 상표화하여 화문석의 아름다움과 쓰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는 공예가로, 강연을 통해 화문석만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가치와 아름다운 예술성,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공예기술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후 체험활동 시간에는 색색의 왕골을 이용하여 나만의 ‘소원발 만들기(전북맹아학교)’와 ‘컵받침 만들기(전북푸른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왕골 하나하나를 직접 엮어 나만의 소원발과 컵받침을 만들어 봄으로써 화문석의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안전한 체험활동 운영을 위해 각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보조강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민이 무형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