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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이야기

[국내리포트]해외 속 한국적 공간 개발 프로젝트 - 주 유엔대표부

  •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3-12-26 조회수5819

 

 

<해외 속 한국적 공간 개발 프로젝트>

 

 

 

 

- 주 유엔대표부

 

 

 

 

 

 

 

문화재청과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는 한국적인 이미지를 외교공간에 구현하여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전통적 가치를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을 기획, 주관하였다. 특히 전통공예 활성화를 위해 무형문화재의 작품을 디스플레이하여 한국의 공예품이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참여한 대사관은 주 국제연합 대한민국 대표부(Permanent Mission of the Republic of Korea to the United Nations, 이하 주 유엔 대표부)로 뉴욕, 맨하탄에 미드타운 이스트에 위치하였다. 국제연합센터(UN Center)를 중심으로 각국의 유엔 대표부가 있어 국가간 수교, 국제적 협의 등의 중요한 외교적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이번 사업에 시범으로 같이 진행하게 되었다.

 

주 유엔 대표부는 기존에도 한국 문화를 알리고 보여주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한국적 스타일의 공간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었다. 공간 공사 대상은 2곳으로, 로비와 접견실에 대한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였다.

 

접견실은 모든 벽이 한지로 도배되었고, 회의 테이블 앞에는 한지 구조물이 설치되고 조명으로 은은하게 빛났다. 마치 정갈하고 깨끗한 선비의 방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셈세하지만 화려하진 않은 한국의 절제된 미가 더해진 공예품들이 방안 곳곳을 장식하였다.

 

 

 

 

 

 

 

 

 

 

 

로비는 전통 부채를 기본 디자인 모티브로 하여 벽면을 패턴화 하였다. 기존 단순한 벽이 전통부채를 통해 모던하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설치되어 있는 작품과도 좋은 조화를 이루었다. 부채 역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가 선자장 보유자 선생님이 제작하여 적극적으로 무형문화의 활용과 현대적 응용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한국 공예를 알리고 및 한국적 공간 리모델링의 선행 사례로써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나아가 국제 문화 네트워크 확대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해 본다.

    

 

 

 

글/사진 : 김보미 기자

국립무형유산원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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